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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 도약 위한 재정비인가 

알짜 동양생명 지분 매각 … '주력 동양메이저 체질 개선이 관건' 

김기환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칼을 빼들었다. 동양그룹이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계열사인 동양생명보험의 지분을 매각하고, 그룹의 모체인 동양메이저의 부동산 등 자산을 팔고 유상증자를 추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모든 것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동양메이저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양생명보험 지분을 매각했을 정도로 강도 높은 조치”라며 “그룹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사원에게도 존댓말을 써 ‘재계의 젠틀맨’이란 별명이 붙은 현 회장이 이 같은 강수를 둔 배경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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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4호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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