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연평도 포탄 금융시장에선 불발 

글로벌 증시에 미친 영향 미미해 … 동요할 필요 없어 

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북한의 연평도 포격이 시장에 알려진 것은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을 10여 분 남겨 놓은 11월 23일 2시44분이었다. 당시 시장은 연평도에 수십여 발의 포탄이 떨어졌다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당황했지만 소문일 가능성이 있어 우선 진위를 확인하는 데 주력했다. 다행히 마감에 가까운 시간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덜했다. 코스피는 15.4포인트(0.79%) 하락한 1928.94로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북한의 포격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현물보다 마감이 늦은 선물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시장 베이시스(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는 -4.37포인트까지 확대됐고, 선물지수는 -2.56% 급락했다. 시간외거래에서는 일부 대형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한가(-5%)로 직행했다. 특히 시장에 나온 개인의 투매성 매물이 급증했다. 오후 3시부터 6시30분까지 외국인이 개인의 매물을 소화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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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호 (20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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