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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바이오 기술 ‘적수가 없다’ 

바이오기술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10년간 R&D에 매진 매출 90%는 수출 … '그동안 노력 내년에 가시화될 것'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학문에서는 통섭, 기술에서는 융복합이 대세다. 이종 기술이 만나는 융복합 기술은 블루오션을 만들 잠재력이 크다. 새로운 기술이 새 시장을 만들기 때문이다. 나노엔텍은 전형적 융복합 기술 회사다. 코스닥 상장사인 이 회사는 증권시장에서 나노바이오 융복합 기술의 총아라는 호평을 받는다. 나노바이오는 나노와 바이오 기술의 중간 영역이자 두 영역을 잇는 다리가 되는 기술이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이 창출될 가능성은 그만큼 크다.



대표적 나노바이오 기술이 ‘랩온어칩(lab on a chip)’이다. 랩온어칩은 말 그대로 칩 위에 실험실을 얹은 것이다. 실험실 구성요소를 미세하게 칩에 구현함으로써 복잡한 실험을 하나의 칩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전립선암을 검진하기 위해 종합병원에 가 복잡한 장비로 검사 받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진단장비에 피 한 방울을 떨어뜨려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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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호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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