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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삼성증권 세계 톱10 충분히 가능' 

글로벌 총괄 황성준 부사장 … 싱가포르·대만 법인 내년 상반기 출범 

삼성증권은 12월 15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의 핵심은 지난해 발표한 비전인 글로벌 톱10 증권사로의 도약이다. 글로벌 에쿼티 사업본부장에 황성준(47) 부사장을 임명해 국내 해외영업 및 리서치 부문과 뉴욕, 런던, 도쿄, 홍콩 등 해외법인 전체를 총괄케 했다. 그리고 글로벌 에쿼티 사업본부를 홍콩으로 정했다. 국내외 조직을 아우르는 사업본부가 해외에 차려지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황성준 부사장의 정식 인사가 나기 일주일 전인 12월 9일 오후 4시 홍콩의 월스트리트인 홍콩섬 센트럴역 인근 ‘스리 익스체인지 스퀘어 빌딩’ 26층에서 그를 인터뷰했다. 황 부사장은 “2~3년 내에 아시아 지역에서 1, 2위를 기록하면 자동적으로 글로벌 톱 10 IB(투자은행)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대만 법인은 내년 상반기 중에 설립이 끝날 것”이라며 “다만 인도는 현지 상황에 따라서 먼저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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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8호 (201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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