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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의 나눔 4계절] 페어웨이가 주차장 되는 골프장 

서원밸리GC 그린콘서트 3만여 명 찾아 … 골프장 편견 해소에 한몫 

이윤찬·김혜민 기자 chan4877@joongang.co.kr
최등규 대보그룹·서원밸리GC 회장은 ‘나눔경영’의 전도사다. 2009년 10월 모교인 충남 대천고에 사재 21억원을 들여 대보 영재관을 세웠다. 전체 면적 1220㎡, 지상 3층 규모로 첨단 디지털 독서실·강의실·생활실을 갖췄다. 최 회장만 그러는 게 아니다. 대보그룹 가족은 나눔경영에 익숙하다. 대보 계열사는 사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각각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를 운영하는 대보유통이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식이다.



그중 가장 활발하게 나눔경영을 펼치는 계열사는 서원밸리GC다. 이 골프장은 2000년부터 무료 자선음악회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 수익금과 그룹 차원에서 모은 성금은 자선단체에 전액 기부한다. 지난해 5월 열린 그린콘서트엔 2만8600명이 찾았고, 239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그린콘서트가 처음 열린 2000년보다 방문객은 19배, 성금은 16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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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호 (20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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