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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줄이려면] 쓰나미 경보 시스템 갖춰야 

일본도 쓰나미 측정기는 없어 … 경보·훈련 시스템 필요 

정리=송소희 인턴기자 songsti@joongang.co.kr
같은 자연재해라도 피해가 달리 나타날 수 있다. 재해에 어떻게 대비하고 발생한 상황에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그리스 해양연구소장인 코스타스 시놀라키스 미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뉴스위크에 기고한 글을 요약해 소개한다. <편집자>
3월 11일 일본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가 우리 정신을 번쩍 들게 하면서 2004년 인도양의 대재앙과 지난해 칠레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를 덮친 쓰나미의 악몽을 되살린다. 그동안의 자연재해에서 우리는 다음엔 더 잘 대비하겠다고 매번 다짐했건만 국제사회는 바라던 대로 되지 않았다.



지난 13개월 동안 쓰나미가 세 차례나 발생했다. 2010년 2월 칠레에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는 경보가 너무 일찍 해제되는 바람에 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0월 수마트라에선 대다수가 지진을 감지하지 못해 대피하지 않아 결국 400명 이상이 익사했다. 일본의 경우 경보 사이렌이 울렸지만 수천~수만 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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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호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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