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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부품 조달 괜찮나?] 日 공장 멈추면 한국 기업 ‘빨간불’ 

국내 제품의 핵심 부품 일본산 많아 … 1월 일본 부품 수입액만 31억 달러 

많은 국내 기업이 LCD 디스플레이 편광판을 양산한다. 하지만 핵심 원재료인 TAC필름은 일본이 꽉 잡고 있다. LIG투자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일본 후지필름이 전 세계 TAC필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이 없으면 한국의 LCD 디스플레이 편광판도 없는 셈이다. 디스플레이뿐 아니다. 국내 스마트폰의 부품 중 10%가량은 일본산이다. 국산차에도 일본 부품이 1%가량 들어간다. 대부분 핵심 부품이다.



한국과 일본은 순망치한(脣亡齒寒) 사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 중소기업이 걱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250곳을 상대로 동일본 대지진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203곳)가 “피해를 봤거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원부자재 구매 및 부품소재 조달 차질이 4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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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호 (2011.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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