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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서울 화양동 `시마다` 

쌉쌀한 맛 살아있는 수제 메밀 소바 

윤서현 JES 기자
메밀 소바의 계절이 왔다. 일본에서 소바는 섣달 그믐밤에 먹는 음식이다. 일본인은 12월 31일에 길고 가는 소바를 먹으며 장수를 기원한다. 이때 먹는 음식을 도시코시 소바라고 한다. 뜨끈한 국물을 부어 먹는 가케 소바와 차가운 쓰유에 찍어 먹는 자루 소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메밀 소바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자루 소바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초여름에 들어선 지금 메밀 소바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메밀 소바의 핵심은 면이다. 씹으면 씹을수록 메밀의 쌉쌀한 맛과 구수한 향이 살아있어야 한다. 한데 메밀 소바로 유명하다는 서울의 몇몇 음식점을 가 봐도 이런 면은 맛보기 어렵다. 게다가 어른 한 주먹도 안 되는 메밀 소바의 가격이 1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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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호 (201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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