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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제 도입 위한 제언] 일과 삶의 균형 차원에서 접근해야 

제도 자체보다 받아들일 준비 안 된 것이 문제…근로문화 개선 계기로 삼아야 

강희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최근 정부는 내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공공부문 근로시간을 현재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오전 8시~오후 5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퇴근 시간을 오후 5시로 당김으로써 자기계발, 가족과의 여가 활용 시간을 늘려 관련 서비스산업과 소비시장을 진작하려는 복안이다.



이번 발표는 정부 차원에서의 인력운용이 민간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는 2009년 서머타임제도 시행을 위해 기업과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2010년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을 발표했다. 서머타임제도는 여가 서비스 산업 진작,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개인 삶의 질 개선 그리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녹색생활 추진 운동의 하나로 도입 필요성이 강조됐다. 그러나 당시 노동계와 국민 여론은 서머타임제도 도입으로 근무시간만 연장될 뿐 정부가 강조한 긍정적 효과는 매우 미미할 것으로 봤다. 서머타임제도 도입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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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4호 (2011.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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