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Travel 전남 여수 경도 _ 거울처럼 맑은 장어의 섬 

 

김영주 일간스포츠 기자
전남 여수 경도(鏡島)는 여수항 앞에 있는 작은 섬이다. 자동차와 사람을 함께 태우는 도선으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섬을 잇는 여객선은 한 척뿐. 평소에는 한산하다. 하지만 여름이 되면 이 배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대부분 경도 참장어를 먹으러 가는 외부 사람이다.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여름휴가 기간에는 경도로 장어 먹으러 가는 사람이 1만 명에 이른다.



참장어는 최근 들어 여름 보양식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본명은 갯장어, 일본어로는 하모(はも)다. 하모는 ‘아무 것이나 잘 문다’는 뜻으로 참장어의 날카로운 이빨에서 유래한 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96호 (2011.07.1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