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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전문가 릴레이 건강학 >> 갑상선 검사 자주 할 필요 없다 

 

박훈기 한양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34세 여성 K씨는 잘나가는 회사의 영업부서 팀장이다. 그는 평소 운동과 식사조절로 몸을 잘 관리하며 2년에 한 번 정도 종합검진을 받는다. 올해도 생일에 맞춰 종합검진을 받았고 이번에는 특별히 갑상선 초음파 검사까지 했다. 검사 결과 갑상선에 3㎜ 크기의 결절이 있어 조직검사를 받았다. 갑상선암이었다. K씨는 절제 수술과 방사능 치료를 받았다. 암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 지금까지 2개월간은 한마디로 악몽 그 자체였다. 그런데 과연 이렇게 갑상선암을 진단 받고 치료 받은 게 조기 발견의 행운인가 아니면 쓸데없는 고생을 사서 한 셈인가?



요즘 우리나라 방송에서 많이 나오는 암 중 하나가 갑상선암이다. 최근 5년 사이 매년 25%씩 증가해 여성의 경우 위암 다음으로 많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순한 암이고 자라는 속도에 비해 치료 방법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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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호 (20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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