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의 계절이다. 장마와 무더위에 축축 늘어지는 날이 계속되다 보니 허한 기를 보충해줄 보양식 생각이 간절해진다. 7월 14일 초복을 그냥 지나쳤다면 24일 중복에라도 원기회복에 좋은 보양식을 챙겨 먹는 건 어떨까.
여름 보양식 하면 가장 먼저 뜨끈한 탕이 떠오른다. ‘이열치열’ 원리는 현대의학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았다. 여름철 지나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피부 근처에 흐르는 혈액량이 평상시보다 20~30% 증가한다. 이로 인해 몸속 깊은 곳에서는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난다. 열이 몸 바깥쪽으로 몰리면서 배 속은 상대적으로 차가워지는 것이다. 이럴 때 뜨끈한 음식으로 속을 달래면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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