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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이석채 회장 “카드 수수료 해결한다” 

 

백상현 이코노미스트 인턴기자 nolobedoke@joongang.co.kr
이석채(66) KT 회장은 “KT와 BC카드가 통신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카드 결제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고,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0월 24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11월 1일에 BC카드가 KT의 정식 계열사로 편입된다”며 “카드업계와 관련된 여러 문제를 KT가 해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민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KT는 통상적인 카드업에는 관심이 없다”며 “스마트폰이 생활을 바꾸고 금융과 통신의 융합을 부추기는 상황에서 그 이후의 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BC카드 인수로 카드 결제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용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모바일 카드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결제 처리과정을 효율화하면 연간 9000억원가량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걸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카드를 모바일 카드로 대체하고, 제약조건 없이 모든 카드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이 전표를 없애는 이른바 ‘3무 금융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회장은 “KT가 BC카드로 사업하겠다고 했더니 수수료 인하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솔루션이라 반응했다”며 “스마트 기기는 가정과 직장뿐만 아니라 BC카드 가맹점까지 바꿀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올해 말까지 BC카드 회원에게 모바일 카드를 우선 발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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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호 (201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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