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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CEO 신동빈 회장 “여성 임원 더 나와야” 

 

백상현 이코노미스트 인턴기자 nolobedoke@joongang.co.kr
신동빈(56) 롯데그룹 회장이 여성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그룹 계열사 임원 회의에서 “그룹의 주력인 유통은 물론이고 건설 등 다른 업종에서도 여성의 섬세한 감각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론 여성 인력을 잘 활용하는 기업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에도 여성 임원이 있긴 하지만 그룹 규모에 비하면 너무 소수”라고 지적했다.



롯데에서 근무하는 여성 임원은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디자인센터의 박기정 이사가 유일하다. 그러나 그마저 외부에서 임원으로 스카우트된 것일 뿐 공채로 입사해 승진한 여성 임원은 전무하다. 때문에 신 회장은 외부 스카우트 인력뿐만 아니라 내부 승진을 통해서도 여성 임원이 더 많이 배출돼야 한다는 점을 주요 계열사 임원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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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호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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