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중년 CEO 의사결정 번복에 유연해야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대뇌피질 유연성 떨어져 고집세져…핵심파악, 어휘력은 최고조 

이필재 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좋은 리더란 상황을 파악한 후 빨리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의사결정은 현재의 환경에서 제한된 정보를 토대로 이루어집니다. 지금 환경에서는 최선의 결정이라고 하더라도 추후에 상충하는 정보가 들어오거나 상황이 바뀔 수 있죠. 이럴 때 훌륭한 리더는 용기 있게 의사결정을 조정하거나 때로는 번복합니다. 또 혼란이 없도록 이런 의사결정 변경의 가능성에 대해 사전에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알려주죠.”



정재승(39)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는 CEO 등 리더의 조건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의사결정 변경 능력을 꼽았다. 의사결정은 단칼에 베는 것이 아니라 진화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이다. 정 교수는 뇌가 하는 일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다. 주로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동안에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연구한다. 의사결정 신경과학이라는 분야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15호 (2011.12.0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