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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 주식 비중 줄이고 ‘물가+α’ 수익 노린다 

포트폴리오에 채권·사모펀드·ETF 등 비중 키워…해외 운용자산 규모도 5조원으로 늘어  

구재상(49)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11년째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이라고 왜 어려울 때가 없었겠느냐”는 그의 말처럼 굴곡도 많았지만 국내 자산운용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익 점유율은 40%에 이른다. 홍콩·미국·브라질·인도 등 8개국에 법인을 세워 금융업에서도 해외에 나가 돈을 버는 회사가 나와야 한다는 목표도 이뤘다.



이미 많은 걸 이룬 이 회사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의 큰 그림에 따라 다시 한번 변신하고 있다. 우선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사모펀드·ETF 등의 비중을 키워 수익률 목표를 다소 낮추더라도 시장금리+α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올린다는 목표다.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신흥시장의 위축 등으로 악재가 수두룩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식에 매달릴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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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호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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