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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전 청와대 경제수석) - 새 정부 최대 과제는 양극화 완화 

2012년 시대정신은 ‘조화’…사회 불안하면 경제 효율도 떨어져 

이필재 이코노미스트 전문기자 jelpj@joongang.co.kr
“이명박 대통령은 이제 시간이 없습니다. 새 일을 벌일 생각을 하기보다 지금까지 한 일들을 제대로 수습하는 게 현명합니다.” 6공화국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72) 한나라당 비대위원은 “이 정부의 경제정책 중 잘했다고 생각되는 게 별로 없다”고 말했다. 특히 “747(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세계 7대 강국 진입) 대선 공약, 강만수(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경제팀의 기용부터 상당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국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안 돼 있었습니다. 세계 경제가 변해 어떤 사태가 일어날 거라는 게 예견됐는 데도 그에 대한 대비 없이 2008년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을 맞았습니다.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가동해 경제위기를 극복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가 잘해서 극복한 게 아니에요. 정부 쪽에서는 상대적으로 빨리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하지만 그 역시 중국 덕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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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호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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