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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서울에서 즐기는 ‘뉴욕·파리’의 맛 

유명 요리학교 출신 쉐프의 손맛 인기 … 외국인 바이어와 함께 가볼만 

앤더슨 맛 칼럼니스트
레스토랑보다 쉐프가 유명한 곳이 있다. 미국 요리학교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출신 백상준 쉐프가 운영하는 현대적 프렌치 레스토랑 ‘컬리나리아12538’이다. 컬리나리아12538에서 ‘12538’은 백상준 쉐프가 나온 학교의 우편번호다. CIA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느껴진다.



이 레스토랑은 모던 프렌치를 표방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개성이 많다. 백상준 쉐프는 모던 프렌치 음식에 기반하면서도 독특한 요리를 선보인다.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백색 그릇은 그의 요리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인테리어는 재미와 혼란스러움을 동시에 주는 매력이 있다. 블루톤으로 채운 벽체는 이 레스토랑이 기본 색깔로 내세운 ‘블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별실은 전반적으로 서양 느낌이 나지만 의자에 들어간 장식은 중국 전통 문양이라서 이채롭다. 백상준 쉐프는 프렌치 요리를 정식으로 배우기 전 중국 요릿집 주방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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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호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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