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2011 삶을 바꾼 히트상품-꼬꼬면 

‘라면은 빨갛다’
고정관념 무너뜨리다 

흰 국물 라면, 야식·간식 메뉴 바꿔…한국야쿠르트 24시간 만에 꼬꼬면 제품화 결정
라면 하면 빨간 국물이었다. 특히 매운 농심 신라면은 부동의 1위였다. 올해 ‘흰 국물 라면 시대’가 열렸다.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이 인기를 끌면서 나가사끼 짬뽕(삼양)·기스면(오뚜기)·농심 곰탕(농심) 등 흰색 국물 라면이 잇따라 나왔다. 이중 꼬꼬면이 인지도나 실적에서 단연 앞서 있다.



올해 8월 출시 이후 11월 말까지 6950만개(봉지면 6000만개·용기면 950만개)를 출고했다. 마트 판매 기준으로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번째로 많이 팔렸다. 삼양라면·안성탕면 등 전통의 라면 강자를 제쳤다. 꼬꼬면 열풍에 라면 업계에는 오랜만에 활력이 돈다.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증가하는 생산원가만큼 판매단가를 올리지 못해 라면 회사들은 새로운 제품을 낼 여력이 없었다”며 “꼬꼬면의 인기는 침체한 라면시장을 되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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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호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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