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하현영 하영그린 대표 - ‘엄마의 긍정’으로 조경사업 꽃피우다 

꽃꽂이 취미 살려 꽃가게 창업…조경으로 영역 넓혀 승승장구 

‘언제까지 살림만 할 것인가.’ 하현영(49) 하영그린 대표가 12년 전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다. 그는 그때까지 직장생활 한번 해보지 않은 전업주부였다. 두 아이가 엄마가 필요 없을 정도로 자라면 자신의 삶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정신이 번뜩 들었다. 그때부터 무슨 일이든 상관 없으니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열망이 간절해졌다.



“가진 돈도, 기술도 없는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떠올린 게 바로 제 취미인 꽃꽂이였어요.” 학원을 꾸준히 다니며 배운 솜씨가 거의 전문가급이었다. 아파트 1층에 위치한 집 앞 화단을 꽃과 화초로 가꿔 이웃의 부러움 사기도 했다. 고심 끝에 1999년 꽃가게를 열었다. 다행히 가게는 번창했고 직원도 늘었다. 하 대표는 “가장 좋아하는 일, 가장 자신 있는 일을 선택한 덕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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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호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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