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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난닝구 대표 - 노점서 익힌 안목 인터넷서도 통했다 

파파라치 컨셉트 사진으로 여심 잡아…6년 만에 매출 350억원 쇼핑몰로 성장 

인터넷 쇼핑몰은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어 투자 위험이 적다는 점 때문에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이 도전하는 분야다. 특히 의류 쇼핑몰은 패션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창업 아이템이다. 그러나 진입이 쉽다 보니 몇 천 개의 업체가 하루 만에 문을 열고 닫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치열한 시장에서 하루에 1억 5000만원어치 옷을 파는 인기 쇼핑몰이 있다. 이정민(39) 대표가 운영하는 난닝구(NANING9)다. 장난끼 넘치는 이름과 달리 이 회사의 매출은 1년 만에 100억원이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의 올 목표는 350억원이다.



이정민 대표는 말 그대로 밑바닥에서 시작해 지금의 사업을 일궜다. 빈손이나 마찬가지이던 결혼 초기에 이 대표와 그의 남편은 길거리와 시장통 가판에서 타이즈를 비롯한 저렴한 의류를 늘어놓고 팔았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발로 뛰다 보니 한푼 두 푼 모을 수 있었다. 7년 전에는 인천 주안 지하상가에 번듯한 가게도 차렸다. “그 때도 지하상가 의류가게 중에서는 제 가게가 가장 잘됐어요. 하루에 100만원씩 매출을 올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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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호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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