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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순 에어비타 대표 - “주부 눈높이에 맞춰 제품 만들어요” 

10년 차 주부 때 집 팔아 공기청정기 업체 창업…연매출 40억원 올려 

“당신이 사업을 한다고요.” 공기청정기 전문 업체 에어비타의 이길순(47) 대표가 회사를 세운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사회 경험이 전무한 10년 차 전업주부의 창업 선언에 지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게다가 여성 CEO가 드문 전자업계에 뛰어든다고 하니 더욱 그랬다. 회사를 세운 후에도 한동안 이런 반응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직 안 망했어요.”가 거래처 대표들이 곧잘 건네는 안부인사였다.



회사를 세운 지 11년이 흐른 지금 이 대표는 연매출 40억원을 올리는 ‘작지만 강한 기업’을 이끌고 있다. 에어비타 제품을 미국과 독일을 비롯한 2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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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호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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