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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김준태의 ‘세종과 정조의 가상대화’② 비판과 포용 

리더가 직접 나서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여건 만들어야 

정조 삼가 여쭙습니다. 얼마 전에 “면전에서 뼈아픈 말로 저의 잘못을 비판해도 기쁜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려서 그 말이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순간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마음이 든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저를 반성하며 적극 수용했고, 그 말을 한 사람을 미워한 적도 결코 없었습니다.”(홍재전서 권161) 그런데 대의(大義)나 바른 논리로써 정당한 비판을 하는 게 아니라, 저열한 말로 공격해 오는 자들에 대해서는 화를 참기가 힘듭니다. 전하께서는 전하를 비판하는 말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십니까. 특히 허무맹랑한 공격을 해대는 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하시는지요.



비판의 내용이 옳으면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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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호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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