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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 달러 시대의 과제 - 중국 의존도 줄이고 신성장 산업 키워라 

무역 의존도 97% 넘어 세계 경기에 휘둘려…중소기업 키우고 내수 살려야 

이태환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국의 연간 무역액이 2011년에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5578억 달러, 수입 5245억 달러다. 무역 규모가 1988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한 뒤 23년 만에 열 배로 불어난 것이다. 2010년까지 연간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미국·일본·독일·프랑스·이탈리아·영국, 2001년 WTO에 가입한 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한 중국, 그리고 유럽의 관문으로 중계무역이 발달한 네덜란드 등 세계에서 8개국 뿐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보다 교역규모가 크던 벨기에·캐나다 등은 아직까지 1조 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 그러니 무역 1조 달러는 일단 숫자만으로도 대단한 성과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금융위기 이후 더욱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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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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