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북한 경제의 두 얼굴] 무너진 강성대국 꿈에 빈부 격차만 심해져 

체제선전 시설 리모델링에 정보 당국도 놀라
화폐개혁 실패 후유증, 서구 문물 확산도 김정은 체제 부담 

이영종 중앙일보 기자
1월 1일 발표된 북한의 노동신문 등 3개 기관지 신년 공동사설에는 경제문제와 관련해 극명하게 대조를 보이는 표현들이 등장했다. 신년사를 대체해 실린 이 사설은 첫 대목에서 2011년을 평가하면서 “인민생활 대진군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됐고 21세기 경제강국의 강력한 토대가 튼튼히 마련됐다”고 주장했다. 또 “위대한 장군님의 불면불휴의 노고에 의해 우리 경제가 지식경제형 강국건설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며 이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업적으로 찬양 선전했다.



지식경제형 경제강국에서 먹는 문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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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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