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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댄싱퀸> - 웃음과 눈물 속에서 싹트는 희망 

엄정화 황정민의 환상 궁합이 돋보이는 감동 코미디  

박혜은 무비위크 기자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언제던가.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꿈을 꾸는 시간보다 현실에 치이는 시간이 늘어나게 마련이다. 1월 19일 개봉하는 ‘댄싱퀸’은 어느 사이에 ‘꿈’이라는 단어조차 가물가물해진, 중년을 코앞에 둔 부부가 뒤늦게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면서 벌어지는 소동극이다. 2006년 코미디 영화 ‘방과 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석훈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영화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박장대소하다가 눈물을 쏙 빼는 시나리오’에 반해 제작자로 나섰다.



지난해 100억 원대 제작비를 자랑하는 블록버스터 ‘퀵’과 ‘7광구’를 제작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제작자’ 윤제균이 소소한 코미디 드라마 댄싱퀸으로 ‘흥행 귀재’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도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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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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