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회사에 근무하는 김용진(33)씨는 새해가 되자마자 여러 중고차 사이트에 들어가 쏘나타, K5, SM5 등 중형차 정보를 검색했다. 현재 타고 다니는 기아차의 모닝은 두 달 후 아이가 태어나면 아무래도 작을 듯싶어서였다. 다만, 아내가 아이를 가진 후 직장을 그만둔데다, 앞으로 들어갈 육아 비용을 감안해 새 차보다 가격 부담이 적은 중고차를 택했다.
그러나 이곳 저곳 알아보니 가격이 제각각이고, 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니 차라리 새 차를 사라는 충고도 있어 중고차 구입을 미룬 채 고민 중이다. 걱정거리는 또 있다. 현재 보유한 모닝을 중고차로 팔아 차량 구입비로 써야 하는데, 딜러를 잘못 만나 헐값에 넘겨 손해를 보지 않을까 찜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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