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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집테크-부동산 다운사이징] 작은 집으로 옮겨 노후자금 확보하라 

여유자금으로 자산 포트폴리오 새로 짜야…임대료 받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전환도 바람직 

대기업 계열사에 다니다 퇴직한 이기삼(59)씨는 요즘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이 썩는 심정이다. 남들은 서울 노른자위 땅인 잠실에 158㎡(약 48평) 짜리 집을 가졌다며 부러워하지만 사실 집 한 채 빼면 그에게 남는 재산은 거의 없다. 자녀 교육을 위해 모은 적금과 예금 등 금융자산을 탈탈 털고 여기에 몇 억원 대출까지 더해 잠실로 왔기 때문이다.



그의 자녀는 대학 졸업 후 지방에 있는 직장에 취직해 독립했고 부부만 덜렁 큰 집에 남았다. “앞으로 살 날이 30년인데….” 이씨는 자식 결혼과 노후 생활비 등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다. 더 작은 집, 더 싼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제2롯데월드와 재건축 호재 등 잠실 집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이야기에 망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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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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