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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의 집테크-주택연금] 내 집 살면서 ‘평생 월급’ 든든한 노후 

주택 가격 하락 리스크 줄이고 현금 확보…공격적 투자자는 월지급식 펀드·ELS 찾아 

중견기업을 퇴직한 김종완(65)씨는 퇴직금으로 펀드나 지방 부동산 등에 투자했지만 별 재미를 보지 못하고 번번이 손해를 봤다. 이대로는 남은 퇴직금으로 두 부부가 노후 생활비 쓰기에도 턱없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이제 막 손자를 유치원에 보낸 자식들에게 용돈을 더 달라고 하면 부담이 될까 차마 말도 꺼내지 못했다.



믿을 것은 부부가 살고 있는 과천의 40평형대 아파트뿐이다. 집을 팔고 이사해 노후자금을 마련해볼까 했더니 마침 시세가 바닥권이라 팔길 원하는 가격으로는 도저히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발을 동동 구르는 김씨 부부에게 부동산중개업자가 지나가듯 주택연금 이야기를 했다. 나이 들어 정든 이웃과 헤어지기 싫었던 김씨 부부는 지금 사는 집에서 평생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6억원대 아파트를 보유한 김씨는 주택연금 가입 후 매월 172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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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호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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