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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옆 혜화로- 소극장 몰리면서 골목상권 꿈틀 

대학로에서 옮긴 연극인 늘면서 발달…2013년 세계적 설계자가 만든 랜드마크 빌딩도 들어서 

연극 하면 서울 혜화동 ‘대학로’가 떠오르던 시절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랬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연극의 중심이 대학로에서 500m 떨어진 ‘혜화로’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 대학로가 주요 상권으로 떠오르면서 연극 공연장의 대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연극인들은 대관료가 싼 혜화로 골목길에 몰려들었다. 그 후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보이지도 않던 혜화로의 상권이 꿈틀거리고 있다.



혜화로는 늦은 오후부터 활기를 띈다. 오후 5시 무렵 연우소극장·홍사소극장을 드나드는 공연 관계자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6시부터는 공연장 앞 매표소에 관객이 모여들었다. 낮에는 자리가 있던 카페에도 손님이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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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호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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