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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자본주의식 개혁하나 - 서방세계 익숙하지만 아버지 체제 답습 

경제난 직접 해결 자신감 잃고 내각에 떠넘기는 모습보여…올 하반기 위기 맞을 수도 

이영종 중앙일보 기자
숨가쁜 일정으로 진행된 북한의 4월 행사가 모두 끝났다. 김일성의 100회 생일인 15일을 계기로 북한은 촘촘한 정치 일정을 치렀다. 11일에는 김정일의 셋째 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이 노동당의 실권을 차지하는 절차인 4차 당대표자회가 열렸다. 13일에는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가 개최돼 김정은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같은 날 오전 쏘아 올린 장거리 미사일(북한은 실용위성을 쏘아 올리는 로켓 은하3호로 주장)은 발사 직후 공중 폭발하는 돌발상황도 벌어졌다. 14일에는 김일성경기장에서 생일 축하 중앙보고대회가 열렸다. 이어 15일에는 군 퍼레이드를 비롯한 김일성 생일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평양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열렸다. 평양 대동강변에서는 엄청난 달러를 쏟아 부은 불꽃놀이인 ‘축포야회’가 화려하게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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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호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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