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프랑스 대선 후 유럽 재정위기 어디로 - ‘메르코지’ (메르켈+사르코지)밀월 깨지면 위기감 커질 수도 

 

김득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가 이어지면서 경제난이 심화됨에 따라 유럽 정치지형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의 정권이 바뀐 데 이어 유로존의 중심에 있는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도 정권 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럽 전역에서 긴축에 대한 반발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반(反)EU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런 정치적 변화가 경제난에 따른 일시적이자 국지적인 현상에 불과할 지, 아니면 유럽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뇌관이 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 유럽통합이 정치적 산물이라는 점에서 볼 때 유럽 정치지형의 변화는 재정위기 극복에 필요한 정치리더십의 약화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여론조사에서는 올랑드 우세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36호 (2012.05.0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