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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1등, 역전 기업 보고서 - 도전·혁신·스피드로 1등 추월 

오비맥주·게임빌 등 벤치마킹 대신 제품개발·투자로 시장공략 

김성희 이코노미스트 기자 bob282@joongang.co.kr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시장 1위 자리로 다시 올라섰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2월말 현재 오비맥주 전체 제품 출고량(수출 포함)은 1328만9500상자로 시장점유율 53.5%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 출고량(수출 포함)은 1156만2900상자로 46.5%다.



오비맥주가 1위로 올라선 것은 1996년 하이트맥주에 정상을 내준 지 15년 만이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두산그룹 계열사 오비맥주(당시 동양맥주)가 독주했다. 시장점유율은 70%에 육박했다. 하지만 1991년 두산전자 구미공장의 페놀원액 저장탱크에서 30t의 페놀원액이 유출돼 상수원을 오염시킨 낙동강 페놀사건 이후 하향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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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호 (20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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