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의 박해진(68) 이사장은 5월 17일 ‘2012 전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열리는 청와대 녹지원을 방문했다. 기업지원우수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 위해서다. 이 상은 박 이사장에게 매우 뜻 깊다. 경기신보가 금융회사·공공기관으로는 처음 수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상은 중소기업이나 단체가 수상을 해왔다. 박 이사장이 수상하자 자리에 참석한 중소기업인 400여명은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 대통령은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과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격려했다.
5월 23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신보 이사장 사무실을 찾았다. 방에 들어서자 표창장과 함께 수여 받은 표창기가 한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번 상은 경기신보의 16년간의 노력의 결실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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