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이후 글로벌 경기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자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총수들이 요즘처럼 바빠 보이는 때도 드물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특히 각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일부 총수는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서 ‘오너십 위기론’을 뛰어넘으려는 모습이다. 직접 나서서 해외시장개척을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사회공헌 사업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오너십 위기론이 불거질 때마다 자중하면서 대외 활동에 신중한 모습을 보인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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