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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스마트 금융이 은행을 바꾼다 

스마트폰·태블릿PC로 입출금부터 자산관리까지 가능…창구에 직원 없는 지점도 늘어 

김성희 이코노미스트 기자
스마트폰 보급과 IT 기술의 발달로 은행이 변하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웬만한 은행업무를 볼 수 있어 굳이 은행 지점에 들를 일이 줄었다. 은행 창구에 직원이 없는 지점도 늘고 있다. 터치 스크린에 손만 몇 번 대면 입출금부터 펀드 가입까지 할 수 있다. 상담이 필요하면 화면에 전문가가 나온다. 신용카드가 없어도 지갑에 돈을 넣고 다닐 필요도 없다. 스마트폰의 전자지갑에 돈을 미리 충전해두고 쓸수 있다. 같은 서비스를 쓰는 사람끼리는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해도 송금할 수 있다.활짝 열린 스마트 금융 시대를 열고 있는 주요 은행의 서비스를 살펴봤다.


우리은행은 6월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현금카드 없이도 현금입출금기(ATM)에서 돈을 인출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당근 이지(easy)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였다. 우리은행 ATM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인증번호를 받고, 그 번호를 ATM에 입력하면 현금을 찾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금 인출 기능을 담은 앱은 우리은행에만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름도 ‘당근이지’라는 유행어를 사용해 출시 두 달 만에 11만명이 앱을 다운받았다. 이처럼 현금카드 없이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 안에 현금 카드기능을 넣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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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4호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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