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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으면 복지도 없다 

울프 크리스터손 스웨덴 사회보장부 장관 

글·사진 허정연 이코노미스트 기자
100년간 20차례 복지제도 손질…사회보험당국 기준 강화해 ‘꾀병 수령자’ 가려


‘중병 환자를 일터로 내몰아선 안 된다’. 2009년 12월 2일, 스웨덴 최대 일간신문 DN 1면을 장식한 헤드라인이다. 온건당(보수당) 정부가 강화한 의료보험 기준에 따라 암 말기 환자도 직장에 복귀해야 하는 현실을 비판한 기사였다. 병가를 내고 유방암 수술을 받은 63세 여성이 암이 전이돼 상태가 악화됐는데도 복직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다룬 기사에 대한 후속 기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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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6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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