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다 의료비 20~30% 싸고 요트 탈 수 있어 인기 … 러시아인 겨냥한 항공편·통역·마케팅 부족
극동 러시아 부자들이 부산으로 몰린다. 그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비행기를 타고 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해운대 일대에서 쇼핑을 즐긴다. 부산 수영만엔 겨울 내내 러시아 요트가 드나든다. 그러나 의료관광을 빼고는 러시아인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이 부족하다. 항공편·통역도 늘려야 한다. ‘통 큰’ 러시아 부자의 지갑을 더 열게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 2월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 K982편. 탑승객 300여명 중 인천공항에서 짐을 찾는 이는 세 명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승객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부산행 환승 탑승구로 발길을 옮겼다. 그들은 한 시간쯤 뒤인 오후 6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