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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럽 위기국 희생에 ‘코어국가’만 득봤다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에디터
구제금융 덕에 독일·프랑스 반사이익 … 강대국으로 뭉칫돈 쏠려


고인 물은 썩게 마련이다. 파도가 출렁이는 남해의 푸른 바다도 때때로 시뻘건 적조에 시달린다. 황토를 쏟아 부어도 역부족이다. 태풍이 몰아쳐야 물은 다시 살아난다. 유로존(유로화 통용 17개국)이 키프로스에 태풍을 일으켰다. 의도했든 아니든, 유로존의 돈이 다시 돈다. 엄밀히 말하자면, 좀 흩어지는 듯했던 돈이 한쪽으로 더욱 쏠리게 됐다. 유로존에 빈발하는 저강도 위기 탓에 뭉칫돈이 독일로, 더 크게는 미국으로 몰리는 현상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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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3호 (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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