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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방심이 회복불능의 패착 부른다 

정수현의 바둑경영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과 교수
개인정보 유출 사태도 안이한 대비 탓 … 이창호 9단의 신중함 배울 만


바둑에서 승리를 가져온 수를 승착(勝着)이라고 한다. 반대로 패배를 불러온 수를 패착(敗着)이라고 한다. 매스컴에서도 ‘패착’이란 말을 종종 쓴다. 상대 정당의 행태를 두고 패착이라고 평가하기도 하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일본 총리의 우경화 행보를 패착으로 묘사한다. 패착을 두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그 결과 패배를 당하게 된다. 기업경영이나 인생살이에서도 패착을 두면 패망에 이르게 된다. 작은 실수나 사소한 악수(惡手)는 만회가 가능하지만 패착은 회복불능의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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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호 (20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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