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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영산강 연결 구간 - 남도를 적시는 두 젖줄의 만남 

순창군 유등면사무소~메타세쿼이어길 인증센터 27㎞ 

김병훈 월간 자전거생활 발행인
꼭 만나야 할 인연은 언젠가는 만나게 마련이다. 사람이든 그리고 심지어는 강이든. 남도를 적시는 두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은 어쩌면 그 이름만으로도 이 땅에서 가장 정서적이고 서정적이다. 두 강의 하구는 전남의 동서 양단으로 뚝 떨어져 있지만 상류는 아주 가까이 접근한다. 담양과 순창 즈음에서 가장 가까워지는 두 강의 직선거리는 15㎞도 되지 않는다. 지난해 6월 마침내 두 강의 자전거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자전거길이 열렸다.

코스 출발지는 담양이나 순창의 어느 쪽을 잡아도 상관없다. 여기서는 섬진강길이 지나는 순창에서 영산강길을 끼고 있는 담양 방면으로 길을 잡았다. 유등면 외이리 유풍교에서 연결구간은 시작된다. 순창읍내에서 흘러내린 경천 이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합수점 부근이다. 유풍교를 출발하면 계속 경천을 따라가는 둑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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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9호 (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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