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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워 피플 (91)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경영의 신’ 뛰어넘은 ‘혁신의 신’ 

금융→제조로 전략 급선회 발표 ... 샐러리맨의 꿈 이룬 살아있는 롤모델 

채인택 중앙일보 논설위원
제프리 이멜트(59)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 CEO 취임 15주년을 맞는다. 내년에는 이사회 의장 취임 15주년이다. GE는 한마디로 공룡기업이다.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한다. 뉴욕증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매출 1485억8900만 달러, 순이익 152억3300만 달러를 각각 올렸다. 시가총액이 2713억2100만 달러에 총자산이 6483억4900만 달러에 이른다. 이토록 거대한 GE의 조타수를 15년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이멜트 회장의 무게를 보여준다.

이 ‘고난의 15년’을 거치면서 이멜트 회장은 한 마디로 ‘산전수전의 경영인’으로 통한다. 전임인 잭 웰치 회장으로부터 낙점이 되는 과정도 혹독했지만 회장 취임 이후 닥친 경영 환경은 이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급박했다. 그런 위기를 무사히 넘긴 그는 재임 중 회사의 주식 가치를 무려 60배 이상 올려놓으며 ‘경영의 신’으로 불린 웰치 회장을 뛰어넘으려는 새로운 감각의 경영인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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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4호 (2015.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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