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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100대 기업의 CEO | 종합 3위 | 김성수 CJ E&M 사장] 지상파 뛰어넘는 콘텐트 국내 최대 문화기업으로 우뚝 

[꽃보다~] [응답하라~] 시리즈 큰 인기... 지난해 영업이익률 516% 증가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
CJ E&M은 국내 대표적인 종합 콘텐트 기업이다. 지상파를 뛰어넘는 콘텐트를 자랑한다. CJ E&M 계열 채널인 tvN에서 방송된 [삼시세끼], [꽃보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시청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다. 올 초 종영된 [응답하라 1988]의 최종 시청률은 케이블 사상 최고인 19.6%였다. CJ E&M은 지난 2010년 CJ오쇼핑의 미디어 사업부문의 인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이듬해 3월 온미디어 등 5개의 CJ 계열사를 흡수합병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재탄생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CJ E&M의 성장성에 의구심을 보였다. 콘텐트 투자 비용에 비해 국내 방송시장 규모와 성장의 한계가 있어 이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에서다. 여기에 2014년 7월 회사의 핵심 사업인 게임사업까지 떼어내자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주가도 3만~4만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시장의 우려감이 무색할 정도로 CJ E&M은 빠르게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드라마의 성공이 이어지면서다. 콘텐트 경쟁력이 주목을 받으며 광고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tvN 채널의 평균 광고단가는 54.7%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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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6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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