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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NK세포 활성도 검사] 대표성 떨어지고 결과 신뢰도 낮아 

 

권선미 기자 kwon.sunmi@joongang.co.kr
신체 면역력 온전히 평가하기 어려워... 암 환자 치료 경과 관찰에 사용
최근 병원들이 검진 항목의 하나로 앞다퉈 도입하면서 주목받는 검사가 있다. 바로 ‘NK세포 활성도 검사’다. 개인의 면역력을 측정해 수치화하는 검사로 알려져 있다. 암은 물론 간염·만성피로·후천성면역결핍증(AIDS)·당뇨병·고지혈증·다발성경화증·습관성 유산 등 NK세포와 관련된 다양한 질환의 발병 가능성까지 예측한다고 한다. 하지만 유효성을 두고 논란이 적잖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무용론을 주장하기도 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암·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인지해 파괴하는 면역세포인 NK세포의 기능에 주목한다. NK세포가 얼마나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병에 걸리면 NK세포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것에 착안해 개발했다. 연세암병원 암예방센터 박지수 교수는 “암에 걸렸거나 스트레스·피로가 심할 때 NK세포의 활성도가 낮다는 연구결과는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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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9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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