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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곳 이상에서 빚진 다중 채무자 390만명 

 

3곳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빚을 진 이른바 ‘다중채무자’가 390만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나이스(NICE)평가정보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말 기준 다중채무자는 390만 명으로 전체 채무자(1857만명)의 21%였다. 개인이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 등 각 금융사에서 받은 대출을 집계한 수치다.



다중채무자는 2013년 말 338만 명에서 2014년 말 347만 명, 2015년 말 365만 명, 2016년 말 383만 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들이 보유한 채무 총액은 지난 6월 현재 약 450조원이고, 1인당 부채는 1억1529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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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호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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