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ZOOM] 횡성의 삼시 ‘쇠’ 끼 

 

사진 김현동, 글 허정연 기자 kim.hd@joongang.co.kr

강원도 횡성군 섬강둔치에 국내 최대 규모의 ‘셀프식당’이 문을 열었다.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간 약 100만 명이 다녀간 횡성한우축제 현장에서다. 동시에 최대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식당의 메뉴는 단 하나, 횡성한우다. 주최 측이 올해 축제를 위해 준비한 한우는 총 600두(정육 기준).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어나자 물량도 전년(480두)에 비해 크게 늘렸다. 지난 8월 횡성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횡성 무형문화재인 회다지 공연을 비롯해 웹툰전시회, 인형극, 마술쇼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허남진 횡성문화재단 이사장은 “먹거리 축제를 넘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406호 (2017.10.30)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