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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법정관리 신청할 듯 

 

회생보다 청산 가능성 높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린 이스타항공이 법정 관리를 신청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7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해 “이스타항공이 법정 관리를 신청하게 될 것 같은데, 고용노동부와 함께 가능한 후속 조치를 찾고 있다”고 했다.

당초 국토부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M&A가 무산되자 이스타항공에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으나, 이스타항공이 자구책 대신 법정관리 신청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준 자본 총계가 마이너스(-)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말고 특별한 대안이 없는 처지다.

- 이창훈 기자

1546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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