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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 등 40개 공공기관, 2021년 신입사원 3200명 채용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6300억원 지원책 발표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2021년 정규직 신입사원을 3200여명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12월 21일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부 소관 40개 공공기관이 내년에 3200여명 규모의 신규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채용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전력으로 1100명을 뽑는다. 한수원과 한전KPS에서는 각각 380명, 23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37개 공공기관에서 1500여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국내 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화를 위한 우선구매 계획을 수립하고 수요예보제 등을 도입하는 등 경제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산업부와 공공기관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료 감면, 지역생산품 구입 등 약 6300억원 규모의 지원책도 발표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위축된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내년 신규채용과 자체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 이병희 기자

1566호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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