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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 금호산업 사장으로 

 

그룹 내 첫 직장 떠나 그룹 재건에 집중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이 금호산업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AT커니 컨설턴트에서 일하다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합류하면서 금호그룹 경영에 첫발을 뗀 박 사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떠나는 것이다.

재계 등에 따르면 박 사장은 1월 1일부터 금호산업 사장을 맡고, 현재 금호산업 대표인 서재환 사장과 함께 공동 경영에 나선다. 박 사장은 금호산업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매각되면서, 박 사장도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아시아나IDT 사장에서 물러나는 것이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역시 지난 12월 28일 사의를 표명했다. 한 사장 후임으로는 정성권 전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5년생인 박세창 사장은 2002년 아시아나 자금팀에 입사한 이후, 금호타이어 국내영업총괄,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아시아나IDT 사장 등을 지내며 오너 3세로 착실히 경영 수업을 받아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동갑내기라 항공그룹 오너 3세로 조명받기도 했으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항공을 떠나 금호그룹 경영에만 집중하게 됐다. 그룹 전략경영실 해체에도 박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사장은 금호산업 대주주이자 금호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금호고속의 지분 28.6%를 보유하고 있다.

-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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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호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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