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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미래 | LS그룹] 코로나에도 멈추지 않은 ‘언택트’ 사회 공헌 

 

꿈나무에겐 과학놀이 상자, 취약계층엔 도움의 손길 선사해 용기 북돋아

▎LS그룹이 2020년 12월 경기도 안성시와 손잡고 취약계층·수해이재민 등에 김장김치와 쌀을 전달했다. / 사진:LS그룹
LS그룹은 창립 이래 오늘날까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으로 사회가 신뢰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국제 개발사업 등을 해마다 진행해왔다.

LS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단체활동과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그룹의 대표 사회 공헌 활동인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와 LS대학생해외봉사단을 일시 중단하고, ‘언택트(비대면) 사회 공헌 활동’으로 대체하고 있다.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를 대체하는 활동으로 지난해 4월부터 구미·동해·부산·안양·울산·인천·전주·청주·천안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아동 3000여명에게 과학놀이 키트와 마스크·식료품 등을 담은 ‘LS@HOME박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야외·단체 활동이 어려운 꿈나무들에게 집에서 즐기는 과학놀이와 먹거리를 제공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다. 과학놀이는 ‘태양광으로 나는 비행기’, ‘장애물을 인지하는 자동차’, ‘온도차로 움직이는 회전목마’ 등 과학 원리를 알려주는 도구와 설명서로 구성돼 있고, 관련 행사와 지도는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LS@HOME박스엔 황사마스크·손세정제·햇반·라면·참치·음료 등 다양한 식료품도 담아 실내생활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LS그룹 계열사들 소외계층 돕기 성금·성품 기탁 줄지어

LS대학생해외봉사단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교류가 막히자 의료품 지원으로 전환했다. LS대학생해외봉사단은 2007년부터 14년 동안 대학생과 LS임직원 1000여명으로 구성한 봉사단으로, 베트남·인도·방글라데시·캄보디아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비롯해 해마다 8~10개 교실 규모의 LS드림스쿨 건물을 신축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지에 드림스쿨 14곳을 준공했으며 올해 2곳을 더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턴 코로나19 여파로 봉사단을 파견하는 대신, 드림스쿨 14곳의 보건실을 수리하고 약품·의료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LS그룹은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성품 기탁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구·경북의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3억원을 ▷8월엔 이재민의 폭우 피해를 돕는 5억원을 ▷지난해 연말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성금 20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난해 12월엔 경기도 안성시와 안성시내 복지시설·저소득층 등 530여 가구에 김장김치와 쌀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는 ‘Hot Heart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LS그룹 계열사들도 사회 그늘진 곳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데 앞장섰다. ▷LS전선이 지난해 7월 동해시 자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택배 차량을 동해지역자활센터에 기증했으며 ▷LS ELECTRIC이 11월에 안양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했고 ▷LS-Nikko동제련이 11월에 울산 울주군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식품·생필품을 전달했다. LS그룹은 이런 활동들을 더욱 넓혀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1571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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